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알프스 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아이거(Eiger) 산의 위엄은 정말 인상적이다. 이 마을은 등산과 하이킹의 메카로 유명하며, 산과 마을이 어우러지는 경치는 매우 평화롭고 아름답다.
기차에서 내려 마을을 조금 둘러봤다. 작은 마을이지만,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정말 특별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아이거 산의 거대한 모습에 압도되면서, 등산객들이 하이킹을 떠나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은 한 번쯤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소였다.
클라이네 샤이데그(Kleine Scheidegg)는 그린델발트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도달할 수 있는 고산지대의 작은 역이다. 여기서 융프라우(Top of Europe)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융프라우를 향해 올라가면서 보는 알프스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클라이네 샤이데그에서 잠시 멈추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산의 공기와 풍경을 만끽했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눈앞에 펼쳐진 고요한 자연에 감탄했다.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마을의 유명한 폭포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슈타우벤폭포(Staubbach Falls)는 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폭포로, 그 모습이 마치 자연의 미술 작품처럼 아름답다.
라우터브루넨의 다른 폭포들 역시 정말 인상적이었다.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폭포의 위엄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한 후, 다시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으로 돌아왔다. 마찬가지로 쿱에서 저녁거리르 사고, 이번 여정을 정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