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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 독일GERMANY

NURMBERG ① : SCHONER BRUNNEN, MANNLEIN LAURTEN, IMPERIAL CASTLE OF NUREMBERG, 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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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주의 대표적인 도시 뉘른베르크.

길 가다가 이런 독일 전통 복장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어서 신기했다. 한국에서 길 가다가 한복 매장이 있는듯한 느낌일까.

 

뵈너 브룬넨 근처에는 뉘른베르크의 또 다른 명물 만라인라우펜(Männleinlaufen)이 있다.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에 설치된 시계 장식으로, 매일 정오가 되면 작은 인형들이 움직이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장치는 16세기에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카를 4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직접 퍼레이드를 볼 순 없었고, 그 앞에서 작은 동네 장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뉘른베르크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명소 중 하나인 황궁(Kaiserburg Nürnberg). 11세기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머물렀던 성으로, 중세 시대 뉘른베르크의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다.

 

성 내부도 멋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뉘른베르크 전경. 빨간 지붕들이 가득한 중세풍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감탄이 절로 나왔다. 뉘른베르크에 왔다면 꼭 올라가 봐야 할 곳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뉘른베르크의 장난감 박물관(Spielzeugmuseum). 이곳은 뉘른베르크가 예전부터 장난감 생산으로 유명했던 도시라는 점을 보여주는 곳이다.

 

 

전시된 장난감들은 19세기 목각 인형부터 현대적인 플라스틱 장난감까지 다양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라, 가볍게 들러볼 만한 곳이다.

 

 

장난감 박물관에서 밝은 분위기를 느낀 뒤, 조금 색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바로 처형인의 집(Henkerhaus).이곳은 과거 뉘른베르크의 공식 처형인이 살던 집으로, 중세시대 사형 집행과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처형인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뉘른베르크도 예외는 아니었다. 

반나절 동안 뉘른베르크를 충분히 둘러본 후, 뮌헨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기차 시간을 맞추어 중앙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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