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① : ST. APNCRAS, GARE DE NORD, 숙소, CIMETIERE DE MONTMARTRE, LE MUR DES JE TAIME, SACRE-COEUR, MUSEE DU LOUVRE
영국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해저터널 열차
탑승!
들고 탔던 코코아와 로투스 비스킷. 사실 타자마자 바로 골아떨어져서 나의 마지막 기억은 이장면이다.
파리의 북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출발해서 역에 도착하고 숙소를 찾아가는 길이 이제는 익숙하다.
혹시라도 역에서 제대로 정차를 못할까봐 기차가 정차하는 끝단에는 완충장치들이 있었다.
시내로 돌아오자마자 점심을 먹기위해 들어간 식당.
시원한 맥주 한잔 씩 시켰다.
간단히 파스타를 시켰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몽마르뜨 언덕의 묘지. 유명한 화가, 시인과 같은 예술가들이 많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묘지를 걷다가 아는 이름의 작가, 에밀졸라의 무덤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산책을 하다가 20유로 현금을 주웠다. 주인을 찾아주기에도 애매해서 그길로 빵집을 검색했다.
몽마르뜨 언덕 가는길에 있던 Le Grenier a Pain. 2010년과 2015년 바게트 콩쿨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맛집이라고 한다. 바게트와 크루와상이 맛있다고 하는데, 그냥 먹고싶은 빵을 골랐다.
Le grenier a Pain과 걸어서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유명한 사랑해 벽. 611개의 남색 타일에 250개의 언어로 311개의 '사랑해' 라는 단어가 가득 적혀있다.
사랑해 벽을 앞에두고 빵 포장을 뜯어보았다.
나는 달다구리한 것을 좋아한다.
영롱한 모습.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사크뢰쾨르 대성당을 가는길 내내 오르막길이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쁘다.
걸어걸어 올라가다보니 저멀리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보인다. 주변에 팔찌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호객은 하는데 그나마 강제적이진 않다.
거의 도착할때쯔음에는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져서 소나기처럼 조금씩 비가 떨어졌다.
성당 내부. 성당이 이곳저곳에 많다보니 성당을 보고서는 '우와 멋지다~' 라기보다는 '음 이렇게 생겼군...' 식의 감상을 가지게 된다.
성당의 모형도
성당 구경을 하고 나오니 이내 날씨가 맑아졌다. 맑아졌다기보다는 비가 그쳤다. 축구공을 가지고 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전부터 유튜브에서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사진에서도 가로등에 매달려있다.
다시 역으로 가는길. 내려오는 길에 야바위꾼들이 몇명이나 있던지. 다들 똑같은 행색으로 똑같은 규모의 무리로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
루브루박물관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있던 커플.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복궁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격인가.
폐장시간까지 세시간정도 남아있어서 사람이 대기줄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그래도 10분정도는 기다려야 했었다. 이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을 바로 앞에서 볼 줄이야.
입장을 하고 나면 이렇게 지하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조각상의 뒷편이 궁금해서 한장.
그냥 지나가는 복도에도 예술품과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48만점에 달하는 예술품을 보관중이라고 하는데, 참... 남의 유물가지고 장사하는 느낌이라 썩 좋지만은 않았다.
박물관 내부에서 바라보는 루브루박물관의 모습.
루브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바로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실상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있다.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꽤 오랜시간을 둘러보았는데도 전부 둘러보지는 못했다.
바깥으로 나와있는 피라미드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하내부로 역 피라미드 모형이 있는 줄은 몰랐다.
언젠가 못본 구역까지 다 돌아볼 수 있겠지 하는 아쉬움과 함께 발길을 돌렸다.
루브르 박물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멀리보이는 석양이 유럽 건물과 어우러져 더욱 더 이국적으로 보였다.
유로2016이 얼마 안남았다고, 프랑스 선수들의 스티커 앨범도 편의점에서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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