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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① : 전자여권, 항공권, 비자, 여행자보험, 예방접종, 국제학생증, 환전, 핸드폰...多多多

여행/'14 미국USA

by 김도훈 2014. 1. 1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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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열심히 모은 돈을 가지고 해외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물론 갑작스럽게 정한 결정은 아니고 직접 돈을 모아 혼자 배낭여행식으로 가기로 결정한 만큼 꽤 오래 전부터 생각해 놓은 계획이었다. 다행히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모을 수 있었고 해는 넘겼지만 어쨌든 직접 번 돈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 여행의 목적지가 어딘가?'

 

는 사실 확실하게 정해놓은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해 놓자면 막연하게 '미국' 이라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 너무 가보고 싶었기에 자연스럽게 미국, 그 중에서도 동부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가기전에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여타 다른 블로그와 여행 책(여행책의 경우는 그냥 유명한 JUST GO 미국 동부편 구매 후 정독!)들을 참고해서 준비하며 차근차근 계획하니.

 

1. 전자여권

2. 기본 루트

3. 비자

4. 국제학생증 ( + 유스호스텔증)

5. 항공권

6. 루트에 따른 이동수단

7. 숙소

8. 환전, 결제수단 확보

9. 여행자보험

10. 예방접종

11. 핸드폰, 연락수단

12. 미리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곳 예약

13. 준비물 정리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를 여행하든 가장 기초적이자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수적인 준비사항의 계획 순서는 위와 같(지않을까싶)다.

 

1. 전자여권

사실 여권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미 전에 출국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자여권으로 발급되어 있어서 패스

 

2. 기본 루트

여행지는 정해졌다. 동부. 그렇다면 이제 좀 더 세부적으로 동부 중에서도 어디를 갈 것이냐?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뉴저지, 워싱턴 등등.. 많은 여행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어딜 갈까 고민 끝에 친구가 머물고 있는 시카고를 시작으로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동부여행을 하면서 보면 좋다지만 그러면 시간과 비용에 비해 사실상 볼 수 있는 것은 크지 않을 것 같아서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하였다.

 

3. 비자

미국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비자입국과 무비자입국이 가능하다.

무비자입국은 비자 면제프로그램을 통해서 입국승인을 받는 것인데,ESTA 사이트상에 명시되어있는 것을 살짝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특정 국가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사업 혹은 관광의 목적으로 미국을 90일 이내 여행할 때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따른 입국 허가 신청 자격은 누구에게 주어집니까?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할 경우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라 입국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사업, 관광 혹은 환승 목적으로 미국에 90일 이하로 체류할 예정일 것
  • 비자 면제 프로그램 대상 국가에서 적법하게 발행 받은 유효한 여권을 소유할 것
  • ESTA를 통해 여행 허가를 받을 것
  •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조인한 항공사 및 선박 편으로 도착할 것
  • 리턴 티켓 또는 연결편 티켓을 소지할 것
  • 미국 국경의 인접 지역 또는 인접 도서 지역에서 여행을 끝내지 않을 것 (단, 인접지 거주민 제외)
  • 아래 비자 면제 프로그램 국가의 국민 또는 시민권자일 것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필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상 정보 페이지에 기계 판독이 가능한 여권이어야 합니다.
  • 2005년 10월 26일 이후 발행된 비자 면제 프로그램 여권에는 디지털 사진이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 2006년 10월 26일 이후 발행된 비자 면제 프로그램 여권은 여권 소지자의 생체 인식 정보가 담긴 디지털 칩이 있는 전자 여권이어야 합니다.
출처 : https://esta.cbp.dhs.gov/esta/WebHelp/helpScreen_ko.htm#WP3

 

비자같은경우에는 비자마다 여러케이스가 있겠고 나는 잘 모르겠으니 패스. 90일 미만의 단기여행이니 무비자입국, 즉 ESTA를 통해서 입국승인을 받았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을 통한 입국가능 유효기간은 2년. 입국승인을 받는것이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결제 $14을 결제하고 나서 한 3분정도 기다리니 승인이 되었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케바케(다른 사람의 경우 몇 십분에서 몇 일 까지 걸린 경우도 있더라) 인듯 싶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것이 좋겠다.

 

ESTA(https://esta.cbp.dhs.gov/esta/application.html?execution=e1s1)

 

발급하는데 한국어도 지원한다.


 

 

 

 

 

4. 국제학생증

학생신분으로 여행을 다니든 유학을 가든 이렇든 저렇든 국제학생증은 되도록 가져가는것이 좋다. 국제학생증으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ISIC과 ISEC이 있는데 발급비가 둘 다 14,000원이고 유효기간도 약 2년으로 존재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학생신분으로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분증역할을 하니 나쁘지 않다. ISEC과 ISCI 중 ISIC을 선택. 찾다보니 유럽지역에는 ISIC이, 미주지역에는 ISEC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딱히 신뢰할만한 출처가 있는것도 아니고 혜택이 그리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길래 보편적인 ISIC을 택했다.

 

ISIC : http://www.isic.co.kr/newisic/index.jsp

ISEC : http://www.isecard.co.kr/


5. 항공권

여러 항공권 사이트가 있겠지만서도 그 중에서 이번에 검색하여 결제한 곳은

인터파크투어(http://air.interpark.com/)이다. 사실 싸다 싸다 한 곳들을 많이 찾아봤지만 정확한 스케줄로 나한테 편했던 UI이자 사실상 가장 싼 곳 또한 인터파크투어에서 찾은 항공권이었기에...여행 한 달전 비수기 시즌 경유 왕복권으로 100만원으로 결제하였다. 항공사는 델타항공사로 경유에다가 공동운항편이지만 뭐... 최저가보장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결정이 아니었나 싶다.

 

싸게 가기위해선 델타항공이나 아메리카 에어라인(AA) 등이 좋겠지만, 보통 중국항공사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고, 대한항공같은 국적기의 경우에는 비싸니...본인의 능력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6. 루트에 따른 이동수단

미국루트를 짜면서 동시에 이동수단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고, 사실 당연한 얘기이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서 땅덩어리가 크니까 비행기로만 다니..는게 당연히 편하겠지만! 암트랙이라는 기차도 있고 버스도 있다. 시카고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것만 비행기를 타기로 하고, 그 이후로는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도시간 시외버스 역할을 하는 것 중 유명한 것이 바로 그레이하운드(grayhound)와 메가버스(megabus). 이것저것 재보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메가버스로 정했다.

 

경험뒤에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후기를 찾아보니 메가버스가 좀 더 나은 것 같다기에 다행..

 

메가버스의 경우 여행 몇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하면 1불에서부터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예약하면 좋겠다. 나의 경우는 세 번 이용하기로 예약하였는데 거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쨋든 각각 $4에 예약한 것도 있고 $23에 예약한 것도 있다. 좌석의 경우는 선착순. 경치를 보려면 2층 맨 앞자리가 좋다고 하고 뒷자리의 경우에는 받침대도 있어서 편하다고 한다. 도시간 이동버스인 만큼 긴시간동안 이용할 것이니 유의. 그 만큼 화장실도 있고, 각 좌석마다 콘센트도 존재한다고 한다.

 

 

7. 숙소

숙소를 결정하는데에 있어서는 호텔, 민박, 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곳이 있겠지만 가격, 위치 등 따져본 결과 가격도 저렴하고 조식도 제공해주는 국제유스호스텔인 HIhostel을 사용하기로 하고 뉴욕에서만 한인민박집을 이용하기로 했다. 유용한 사이트가 많았지만

 

호스텔월드(www.hostelworld.com), 하이호스텔(www.hihostels.com)

 

이 두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였다. 하이유스호스텔의 경우, 국제유스호스텔증이 있으면 1 박당 $3씩 할인해주는 시스템이 있기에 일단 국제유스호스텔증도 발급받았다. 국제유스호스텔증 발급비 청소년 21,000원에 유효기간은 1년이다. 발급 신청을 원하면 한국유스호스텔연맹(http://www.kyh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8. 환전, 결제수단 확보

환전은 서울역에 있는 은행들이 국내에서 가장 수수료가 적다고 하기에 서울역에 있는 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에서 환전을 하였다. 









결제수단은 신용카드도 있고 체크카드도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이다. 카드를 선택할때에는 보통 주거래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카드에 따라 수수료, 혜택 등 다양한 옵션이 있겠다. 나의 경우는 하나SK비바2 카드를 선택

 


 



(차례로 위부터) 국제학생증, 하나SK비바2 체크카드, 국제유스호스텔증

 

9. 여행자보험

 

여행자보험으로 대표적인 보험사가

LIG,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에이스, 차티스 등등... 

너무 많아서 ISIC을 발급받았는데, 사이트에서 여행자보험을 알아볼 수 있길래 기본적으로 먼저 살펴보았다.

 

(http://www.isic.co.kr/newisic/04_TravelCard/insuranceN/insurIndex.jsp)

 


 


- ACE

 


 


- 동부화재

 


 


- LIG

 




ISIC 홈페이지 외에도 알아 본 결과 딱히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는결과(가격이 낮으면 당연히 보상범위나 금액이 작고, 가격이 비싸면 보상범위가 크고..)로 ISIC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학생할인 말고, 현대해상에서도 찾아보았고, 보장범위와 가격, 후기 등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현대해상 기본상품으로 정하였다.

 

- 현대해상

 

 

10. 예방접종



11. 핸드폰, 연락수단

연락수단의 경우 자칫하면 요금폭탄을 맞거나 뒷통수를 맞을수 있기에 뭔가 민감했다. 사실 항공권이나 기타 등등 뒷통수 맞을것은 많은데 요금제를 고르는데에 있어서 신경을 특히 많이 쓴 것 같다.

 

1. 핸드폰을 현지에서 산다.

2. 유심카드만 갈아낀다.

3. 로밍을 한다.

 

에서 고를 수 있겠다. 유심카드로 결정하였으면

 

1. 현지에서 유심카드를 산다.

2. 국내에서 유심카드를 산다.

 

가 있고. 그 다음에는 통신사로

 

1. T-mobile를 쓴다.

2. AT&T를 쓴다.

3. 그 외...를 쓴다.

 

가 있다. 로밍의 경우 그 요금이 너무 비싸서 나의 경우에는 단기여행이니 당연히 원래 쓰던 핸드폰을 유심카드만 바껴끼기로 결정하였다. 해외 현지에서 유심카드를 사는것도 좋지만 자칫 바가지를 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국내에서 유심카드를 사가지고 바로 쓰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통신사를 찾아가 유심칩을 구매하고 요금제를 고르고 해야하지만 국내에서 유심카드를 살 경우 미리 결정해 놓은 상태이므로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핸드폰을 현지핸드폰처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메가텔코리아에서 T-mobile/1개월/$50 상품 + 메가텔 011 국제전화/$10 상품 + USIM $15, 총 $85로 결정하였다.

 

(http://www.koreatmobile.com/)


12. 미리 예약해야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예약

기본적인 루트도 다 짜고, 이동수단도 다 잡고, 숙소도 잡으면 이제 이를 기반으로 해서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에는 두 개의 기본베이스 서류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일정표, 하나는 예산표이다.일정표와 예산표를 이용해 직접 동선과, 입장료, 예약상황등을 기록해나가면서 여행계획을 짜면 효율적이다.

 

미리 예약해둔 사항은

미국회의사당투어

NBA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등..

 

13. 준비물 정리

출발일인 2014.01.25 기준으로 첫 여행지인 시카고는 -17도를 기록하는 쌩 겨울이라... 옷의 부피가 걱정이지만 되도록 얇게 여러벌 입을 수 있게

 

트렁크, 백팩

패딩 1벌, 긴 팔 옷 5벌 + 후드티 몇 벌, 바지 3개, 레깅스 2벌, 속옷, 여행책, 수건 2장, 양말 7쌍, 장갑, 모자 2개, 빨래 가방, 츄리닝 2벌, 목베개, 비상약, 세면도구(샴푸, 비누, 치약, 칫솔)

플래너, 여행책, 필기구, 서류 (예약 서류, 여권 사본, 여권사진 2장), 여권, 현금, USIM카드

핸드폰, 디카, 노트북, 핸드폰 배터리 2개, 디카 배터리 3개, 노트북 배터리 충전기, 핸드폰 배터리 충전기, 디카 배터리 충전기, 220V->110V 돼지코,

메모리카드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돈이 부족하고, (안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고생해도 될 몸과 시간이 있으니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최대한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알차게 여행할 계획이다.

 

그외 유용한 사이트

 

구글 지도(https://maps.google.co.kr/)

암트랙(기차를 이용할 경우)(http://tickets.amtrak.com/itd/amtrak)

 

+ 기타

차근차근 준비하고 최대한 알뜰하게 재밌게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 여행을 준비하는 것 부터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여행의 설렘을 마음껏 즐기며 재미있게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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