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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책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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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철

리더스북 

2005.04.01

페이지 319

ISBN 9788901049205

 

한때 주식투자와 경제부분의 많은 얘기를 전하던 의사 박경철 씨의 의사 생활 경험담으로 여러가지 케이스와 본인의 경험에서, 의사로써의 병원 안팍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 제목에서 풍기는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 박경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도 인터넷을 하다 간혹가다 스크랩되어있는 이야기들, 예를들어 치명적인 농약인 그라목손에 관한 내용을 볼때면 한번 씩 인용되던 이야기나 치매노인에 관한 뉴스에 대해서 인용되어 있던 내용으로 책에 대해서는 간간히 인터넷을 하다보며 읽게 되었는데 제대로 책 전체를 보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여러가지 훈훈한 이야기도 있고 가슴아픈 이야기들도 있지만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로는 수혈거부에 관한 내용이었다. 한 종교에 대해서, 이 종교는 피를 취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에 따라 수혈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의사라는 직업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다른사람에게도 이같은 종교적 신앙을 따르고 수혈을 하지 않다가 저자에게 혼나는 후배의사에 관한 이야기는 새삼 사람들의 생각과 종교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다.(쓰다보니, 나도 읽으면서 '이런 의사가 있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그 후배의사는 대체수혈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연구자가 되어 의사로써 생명에 해를 끼치지 않고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매체에서 의사로써의 모습이 아닌, 의사는 단지 지금 하고 있는 일, 예를 들어 경제부분에 논하는 사람으로써, 이에 대한 빽? 이라고 해야할지.. 단지 전문성을 좀 더 높여보이게 해주는 사회적 지위로만 보였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과연 사람이 달라보이기도 한다. 재테크의 신으로 널리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참 가슴 따뜻한 의료인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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