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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 양미옥 갈비와 서울현대미술관 서울

여행/대한민국ROK

by 김도훈 2021. 10. 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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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냉면이 먹고싶어서 냉면집을 찾아보니 오장동에 유명한 미쉘린 맛집에 선정된 함흥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하지만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문을 닫고 있어서 갑자기 붕 떠버렸다.

 

연휴라 텅 비어있는 길을 걷다가 들어간 곳은 을지로 양미옥이었다.

이곳저곳에서 나와있는 유래깊은 맛집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목표는 냉면이었다. 하지만 식사로 냉면은 주문할 수가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고기를 시켰다. 대통령도 좋아했다는 양곱창도 있었지만 딱히 끌리진 않아서 생각치도 못하게 갈비를 시켜먹게 되었다.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뻘쭘하기도 해서 시키긴 했는데 계획에 없었던 호와호식을 하게 되었다. 크게 기대한 것도 없었기에 갈비는 맛있었다.

 

배를 채우고 서울현대미술관쪽으로 향했다. 원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보고 싶었지만 치열한 매표 경쟁을 뚫지 못하고 11월 기획전시전을 예약해서 들어갔다. 기획전시전도 예약이 꽉차있는 시간대가 많아서 미리미리 예약해야 할 듯 하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101290001366 

 

정상화

 

www.mmca.go.kr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108020001460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www.mmca.go.kr

여러가지 전시들이 많았지만 시간상 체력상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두개의 전시를 보았는데 하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색조 추상화가인 정상화 화가의 전시회와 집을 매개체로 한 전시회였다.

 

특이한 형태의 조형방법을 구현하여  

 

선과 사각형 외의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었다. 전시회장의 천장이 높고 넓직하여 관람하기 좋았다. 단순해 보이는 단색조와 격자형 화면구조의 전시물들이 어떻게 하나의 작품이 되었을까를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예술에 큰 조예가 있지 않은 나로서는 작품의 의미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두번재 전시인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도 전체적으로 둘러보았다. 사실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인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불리는 전시회를 보면서 그 공간과 분위기를 느끼는 정도...?

 

다 보고 나오니 깜깜한 저녁이었다. 처음 방문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고 전시환경이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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