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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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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여행도 다니지 못한다. 아쉬운 마음에 앞으로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어디로 여행을 갈까 계획도 세워볼겸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가보았다.

 

카드가 없으면 못들어가는줄 모르고 대학생때 동유럽 여행계획을 짜러 왔다가 입구컷을 당했었던... 트래블 라이브러리다. 카드 한번 발급받아서 본전뽑고 다니고 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 답게 도서관 앞은 여행에 특히 항공마일리지 혜택이 좋은 카드 홍보를 하고 있다.

 

 

각 나라의 도시별 여행지도를 수납해놓은 책장. 천장에는 각 국가의 국적기 비행기 미니어쳐들로 꾸며놓았다. 이렇게 정신없이 하늘길이 가득 찼을때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이렇게 바뀔줄이야...

 

여러나라들이 많지만 특히 미국에 관련된 책자가 많았다. 이쁘게 꾸며놓기는 했는데 사실 이 책자들을 누가 관심있게 다 읽어볼까 싶었다. 아마도 99퍼센트는 포토존의 역할로 임무를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서관 1층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카페좌석. 잘 꾸며져있고 음료도 즐길수 있었다. 내가 갔던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빈 좌석이 많았다.

 

본격적인 2층으로 올라가는길. 이곳부터는 패스카드를 찍고 올라올 수 있다. 1.5층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창간호부터 현재까지를 비롯한 다양한 서적들이 준비되어있었다. 

 

1.5층에서 바라본 2층의 모습. 여러가지 다각형으로 단조롭지 않게 꾸며져 있었다.

 

도서관 한쪽 공간에는 이렇게 여행을 계획해놓은 것처럼 꾸며놓은 공간이 있는데, 실용적인 공간은 아니었지만 여행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충분했다.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메모지나 오거나이저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정리되어있다.

 

세계 곳곳의 여러나라들의 쉽게 구할 수 없는 서적들을 한곳에 모아두어, 정말 이곳저곳 여행을 다짐하고 왔을 때에는 인터넷보다 더 고급진 정보들로 하루종일 여행계획을 짜기위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정보들을 누리려면 그나라 언어도 잘해야 하겠다... 최소한 영어정도는...? ㅋㅋㅋ

 

도서관이라고 사서를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도서관이지만 책을 읽으려고 오지는 않아서 그렇게 많은 책을 보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잘 꾸며놓은 공간이 코로나로 막힌 여행욕구를 달래주었고, 또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정말 여행을 즐길 수 있을때, 갈 나라의 여행책과 맥주 한잔 하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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