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현대카드를 만들었다. 몇년 전 콜드플레이 슈퍼콘서트를 할 때 그렇게 만들고 싶었었는데, 이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되니 진짜 사회인이 되긴 되었나보다. 카드 실적같은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현대카드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다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입장 혜택이 탐나서 약간 충동적으로 만들었다. 코로나시국이긴 하지만 언젠가 슈퍼콘서트가 또 열리면 다시 간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만들었다.
뮤직라이브러리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감성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내부에는 총 9개의 턴테이블이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서 띄엄띄엄 앉아야 했다.
2층에서 바라본 모습
벽화와 조형물로 벽면이 꾸며져 있었는데, 레트로하면서도 트렌디한, 에너지넘치는 이 공간과 아주 잘 어울렸다. 정말 잘 꾸며놓았다.
1층과 2층 모두 음악과 관련된 서적, 매거진, LP판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컬렉션이 있어도 짧은 시간동안 보는것은 무의미하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전시되어있는 것을 보자면 괜히 다 보고싶기도 하고 다 알고싶고 그렇다. 도서관은 늘 지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
제일 먼저 찾아 본 콜드플레이 LP판
희귀음반도 전시되어있는데 직접 들을 수는 없고 전시용으로 두는 듯 하다. DJ가 틀어주는 듯?
이렇게 DJ자리도 있고, 턴테이블 사용방법도 알려주시고, 듣거나 보고 난 LP판을 정리해주신다. 지금 틀어져 있는 노래의 LP
직접 듣는 것은 최대 3개의 LP판을 가져와서 들을 수 있고, 한 번 당 청음시간은 30분 씩 들을 수 있었다.
콘서트 이후로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콜드플레이의 음반을 먼저 들어보았다. LP판도 이쁘다.
새소년의 음반은 파랗다. 처음 듣는 노래들도 좋았다.
'여행 > 대한민국R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구미 : 쿠모산 (0) | 2020.08.04 |
---|---|
서울 중구 : 덕수궁 (0) | 2020.08.02 |
서울 관악 : 전시회 : 모두의 건축 소장품 / 릿잇타미 (0) | 2020.07.27 |
서울 광진 : 콘서트 : 소란 winter concert 'live SORAN' (0) | 2019.12.26 |
전남 목포 : 대학 졸업 후 동기와의 여행 (0) | 201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