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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전남 목포 : 대학 졸업 후 동기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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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일로 여행을 함께 해주었던 대학교 동기와, 대학교 졸업 이후에 1박 2일 목포여행을 계획해서 왔다.

 

목포는 처음이었고, 아는 것 하나 없이 맛집만 몇군데 알아보고 그냥 계획없이 다녀보기로 했다.

 

 

목포는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유명했다. 목포는 1897년 부산,원산,인천에 이어서 네번째로 개항한 항구도시인 만큼, 일본인들이 서양 건축양식을 따라 만든 주택이나 오래된 적산가옥들이 남아있다. 아픈 근현대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다양한 역사의 숨결을 볼 수 잇고, 레트로풍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장소도 많아 여행하면서 둘러볼 곳이 많았다.

 

 

동백꽃 카페에 들러서 고양이랑 놀며 친구들과 잠시 여행 계획도 세워보고 잡담을 나누었다.

 

 

떡갈비로 유명하다는 목포 성식당. 1961년에 시작했으니 약 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러 TV 프로그램에서도 다녀온 만큼 사람들도 많고 예약도 필요한데, 잘 모르고 왔었던 우리는 일단 당일 예약으로 이름을 적어두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다.

 

 

떡갈비는 인당 27000원. 기본 반찬은 무난무난 했었지만 떡갈비는 비주얼도 그렇고 정말 두툼한 고기를 정성가득 칼집을 내고 두들겨서 납작하게 만들고 양념을 쏙쏙 스며들게 해서 탱글탱글하게 숯불에서 구워져 간도 짭조롬하고 맛있었다. 

 

 

밥을 먹고 목포해상케이블카까지 걸어가보았다.

 

 

목포에서 유명하다는 코롬봉제과가 이곳에도 있었다. 대전에는 성심당이라면 목포에는 코롬봉제과.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탑승 대기인원이 정말 많았다. 약 한시간 반정도를 기다렸다가 탈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코롬봉제과에서 크림치즈바게트를 하나 사먹었는데, 크림치즈도 가득하고 바게트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기다린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던 목포해상케이블카... 어떻게 딱 해가 질 때 탈 수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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