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 : 전시회 : 모두의 건축 소장품 / 릿잇타미

남서울미술관에서 모두의건축 소장품 전시회가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았다.

 

 

남서울미술관은 사당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있는데, 과거 벨기에 영사관 건물로, 현재에는 서울시에서 공공미술관으로 새롭게 꾸며, 서울미술관 남서울 미술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310호 나주 불회사 대웅전 같은 전통건축과 김중업의 삼일빌딩 같은 대표적인 한국 현대건축에서 선별된 실물 건춘 재료를 서울시림미술관에서 최초로 전시한다고 한다. 이 전시회가 모두 무료로 전시되고 있었다.

 

실제 숭례문의 모형. 실제 건축물들의 재료나 한 부분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벽 한켠에는 숭례문의 도면이 그려져 있었다.

 

 

총 2부로 구성된 전시회는 건축주의 주문서나, 스케치, 모형, 도면, 시뮬레이션등의 건축의 흐름을 볼 수 있고, 그 목업이나 자료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건축의 과정을 따라갈 수 있었다. 비전공자인 내가 보기에는 단순한 건축 소장품 전시회일지 모르나 전공자가 보면 또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전시회의 자료나 수준이 무료 전시회라고 보기에는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있었고, 재미있었다.

 

 

 

전시회를 보고 난 뒤에 점심을 먹으러 수제햄버거가게 릿잇타미에 왔다.

 

 

다소 이른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가게를 꾸며놓은 모습이 분위기가 나름 괜찮다.

 

 

어떤 가게에 가면 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번에도 릿잇타미의 시그니처 버거 No.1, No.2 를 시켜보았다. 맛은 담백한 수제버거의 맛. 딱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단면의 모습. 

 

수제버거는 늘 그렇듯이 높이가 있어서 먹기가 다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