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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대학생활

자작곡 녹음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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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으면 안된다'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을 해야 성공한다' 라는 말보다 일찍 듣고 자란 터라 음악을 업으로 삼지 않으려고 했던 만큼 취미생활로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 피아노를 시작한지도 거의 15년이 넘어가고 기타는 햇수로 3년이 넘어간다 비록 실력은 제자리지만 옛날부터 악기랑 붙어살았고 음악도 좋아해서 '대학교에 가면 작곡도 배우고 직접 작곡해봐야지.' 라고 생각해왔던 차에 작년 11월에 상상Univ. K-POP Making 클래스를 수강하게 되었다. 


팀도 구성하고 으쌰으쌰 한 번 만들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창작인지라 이런 멜로디는 어떨까 저런 멜로디는 어떨까 고민하던 차에 같은 팀 형의 입에서 툭 튀어나온 멜로디를 가지고 어느덧 곡이 나왔다.


큐베이스도 인터넷으로 조작법을 익히고 미숙하게나마 비트도 만들고 멜로디도 만들고 녹음도 했다. 컴퓨터랑 연결하는 키보드나 악기가 아무것도 없어서 마우스랑 키보드로 일일히 미디를 찍어가면서 작곡을 해야했다.




아무것도 없는 바탕에, 그래도 각각 멀리사는 팀원들이 뭉쳐 같은 팀 형 집에서 저녁 늦게까지 녹음까지 하는 노력을 한 결과 1등을 할 수 있었고 녹음실에서 녹음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작업을 하게 되었던 작업실은 최근에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그런지 깔끔하고 좋았다. 처음 작곡한 곡이 1등을 한 것도 신기한데 실제 작업실에서 녹음도 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게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비록 시간이 한정되어있어서 아주 완벽한 녹음이나 작업은 못했지만 작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



- 곡은 여기서 들을 수 있다 


http://kdharchive.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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