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다케우치 가즈마사
역자 이수형
비즈니스북스
2014.04.15
페이지 256
ISBN 9788997575244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자 2013년 '포춘'지 선정 최고의 CEO로 줄곧 소개되는 '엘론 머스크'의 제목 그대로 대담한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통해서 엘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우주로켓, 태양에너지 등을 개발하면서 겪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가를 넘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가로서 불가능에 도전하는 엘론 머스크의 모습을 통해 인생과 경영에서 우리가 겪는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엘론 머스크는 대학 시절부터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 식량 부족 등의 이유로 지구는 언젠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한 답을 '인터넷과 우주, 그리고 청정에너지'에서 찾았다. 이에 첫 사업이었던 온라인출판 소프트웨어 Zip2에서도 지분이 7% 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조건으로 끌어내리면서도 투자를 받아 회사를 키웠고, 페이팔로 3천 억 원을 번 뒤에도 거의 모든 돈을 우주사업과 전기차 사업에 재투자했다고 한다. NASA의 10분의 1의 금액으로 로켓을 쏘아올린 우주벤처기업 '스페이스X'(우주), 최고의 디자인과 노트북 배터리를 사용하는 순수 전기차 기업 '테슬라 모터스'(인터넷, 에너지), 무료로 전기를 제공하는 신개념 충전소 '솔라시티'(에너지)를 통해 자신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사업가 수완도 특출나고, 기술도 특출나고, 더군다나 우주를 개척하기위해 우주공학을 독학을 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갔다고 하니 놀라고, 창업하는 기업이 각 분야의 최고의 기술을 갖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면 놀랍기만 하다.
책의 저자가 본인이 아닌 제 3자가 썼다는 것이, 본인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롤모델이자 동기부여의 인물을 더욱 잘 살펴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학에 들어온 뒤 창업을 하려고 하자 '창업하고 망하면 어떡하지?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마저 잃는 거 아냐?' 라는 걱정에 진정으로 세속적인 욕심을 버릴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자, 자신의 한계치를 실험하고자 대형마트로 달려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개를 사와 한 달 내내 이것만 먹는 실험을 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이 자신에게 별로 힘들지 않다는 걸 깨닫자 컴퓨터 한 대와 한 달 30달러만 있으면 평생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이를 계기로 좀 더 정신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얻고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야기 또한 엘론 머스크를 더욱 돋보아주는 일화가 아닌가 싶다.
책 :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 오프라 윈프리의 일과 성공과 사랑 (0) | 2015.02.26 |
---|---|
책 : 국가대표 스페인어 완전 첫걸음 (0) | 2015.02.26 |
책 : 프로이트의 의자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0) | 2015.02.26 |
책 : 한국사 미스터리 고고학자 조유전의 (0) | 2015.02.26 |
책 : 정글만리 (0) | 2015.02.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