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보관소

(946)
여행/대한민국ROK 전북 군산 1 :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쉴 수 있던 스테이 옥도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자 해서 떠났고, 서울과 아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군산에 가보았다. 일단 군산에 짜장면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지린성 빈해원 복성루 이런식으로 몇개의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복성루를 왔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네비게이션에 찍히는대로 찾아왔다. 평일 15시정도로 늦은 점심즈음에 찾아갔는데, 다른블로그에서 본 것 처럼 사람들이 줄서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장사를 하는게 맞나 아닌가 싶어서 헷갈렸다. 심지어 불투명 유리라서 문은 연건지 닫은건지... 하지만 문을 열어보니 장사를 하고 있었고,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메뉴가 다양한 것은 아니고 간단하게 짜장, 짬뽕, 볶음밥 정도의 메뉴가 있었다. 물짜장을 맛..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영등포 : 여의도 더 현대에서 연말 느끼기(with 아바타 팝업전시장, 블랑제리뵈르) 아바타가 개봉되기 전, 여의도 더현대에 파업스토어가 생겼다. 주말이라 그런지 낮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기다리는 와중에 내부에서 프로젝터가 고장이 났는지 대기하던 사람들은 모두 대기등록해주고 조금뒤에 알림을 준다고 하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빠르게 대처를 해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 천막을 헤치고 지나면 등장하는 아바타로고. 제이크 설리의 모형과 판도라 행성에 온 것 처럼 느끼게끔 형형색색의 조명들로 꾸며놓았다. 포토존이긴 한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사진을 하나하나 찍으며 지나가기에는 다소 짧고 협소한 공간이었다. 이렇게 보니 좀 무섭네... 내부에서는 빔프로젝터로 하는 전시회처럼 아바타 예고편을 틀어주고 있었는데 일반 공개된 예고편을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일상의 편린/직장생활 2022년 연말이 지나간다. 어느덧 벌써 연말이다.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어느덧 나의 시간개념은 대학생활 기준이 아니라 입사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19년도에 입사했으니 연도로만 따지면 4년 차 직장인이 되어있다. 아직 부족한 일처리와 얕은 지식의 끝을 잡고 하루하루 커리어를 쌓아가는 내가, 20대에 생각했던 30대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어른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그런 내가 내 앞가림을 해야 한다니 아직까지 자신이 없다. 그저 시간만 흐르고 있는 게 겁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길거리를 지나면서 들은 캐롤에 괜히 설레어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다.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안양 : 스키야키 맛집 미복 병원을 들린다고 오후 일찍 회사를 나섰다. 범계역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다 받고 난 뒤에 시간이 저녁때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은 관서식 스키야키 맛집 미복이다. 스키야키가 스키야키지 관서식은 무엇인가? 관서식이 있으면 관동식도 있는가?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샤브샤브형 스키야키는 관동식 스키야키이고, 관서식은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거의 없게끔 해서 먹는 것이 관서식 스키야키이다. 식당은 새로생긴 힐스테이트 건물에 입점해 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했다. 나름 분위기도 나고 깔끔해서인듯 하다. 직원분이 처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면서 한점씩 구워주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구워먹으면 된다. 다시다육수와 간장 육수와 함께 졸여진 고기를 계란을 풀어서 만든..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합정 : 기대만큼의 퀄리티. 무난했던 우동 전문점 카덴 근무지를 옮겨서 근무를 하게되어서 요새 합정역을 자주 들리게된다. 그래도 자주 거쳐가는 곳인데 홍대와도 가까우니 만큼 한번 찾아가본 맛집이 정호영 쉐프의 우동집이라는 '카덴'이다. 개인적으로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유명한 쉐프가 하는 집이라고 하니... 호기심도 생기고 생각보다 맛있을 듯 하여서 찾아가게 되었다. 식당은 주택가 주변에 있었고, 역에서는 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본점은 연희동에 있다고 한다. 식당앞에 대기자 명단 리스트가 있었는데, 평일 다소 늦은 저녁시간인 7시즈음이었는데, 식당 내부는 꽉 차있었고 두팀정도 대기가 앞에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가게 되었다. 식당에 좌석은 꽤 촘촘히 옆자리의 대화소리가 다 들을 수 있을만큼 붙어있다. 그래서 다소 불편한 감은 없지않아..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광화문 근처 새로 열린, 열린송현공원 강북에 놀러올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새롭게 열린 공원이 있다고 하여서 찾아왔다. 공원은 2024년 12월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한다. 늘 높은 담장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이곳은 뭐하는 곳인가 하면서 지나갔던 공간이 공원으로 개방되었다고 하니 서울 한복판에서 탁트인 공원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찾아가보았다. 가을 분위기 물씬나는 선선한 날씨에 햇볕도 쨍쨍하니 기분이 좋았다. 높은 장벽으로 가리던 시야가 한눈에 탁 트이니 그간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었다. 시야가 뻥 뚤렸다. 생각보다 꽤 큰 부지였고 앞으로는 이건희 기념관이 세워질 공간이라고 한다. 유독 빨갛게 단풍이 져 있는 중국단풍나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히려 별다른 인위적인 구조물 없이 딱 탁트인 공간. 그리고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안동국시 칼국수 맛집 소호정 금요일 오후의 이른 퇴근길. 벌써부터 많은 차들이 막히고 있다. 일산에서 합정 쪽으로 넘어노는 구간의 강변북로는 퇴근시간에 힘들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이태원 사고로 인하여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을 느낀다. 원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여서 줄은 서있긴 했었지만 강남역 출구 밖가지 질서 있게 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백번 말해 백번 안타까운 사고이고 개선돼야 하는 안전문제이다. 그 와중에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은 다행스럽다. 강남역에 여러 맛집들이 많다지만 그중에서 칼국수점을 골랐다. 강남역 6번 출구 도보로 5분도 안걸리는 ㄱ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꽤 넓고 직장인들이 끼니를 해결하러 자주 오는 듯하다. 한국 안동지방의 전통국수를 재현한 국시와 경상도 특유의 따로국밥..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파주 : 서울 근교 파주의 가볼만한 곳. 마장호수 출렁다리 직장 때문에 파주를 자주 오게 되어서, 파주에 새로운 곳들을 하나둘씩 찾아다니고 있다. 물론 나에게는 새롭지만 모두 익히 유명한 파주의 관광명소들이다. 이전에 헤이리마을을 찾아갔었고, 이번에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아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짧은 가을을 즐기기위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주차장이 제1 주차장부터 차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막히는 길을 천천히 가다 보니 5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약간 눈치싸움으로 주차장을 들어가서 주차를 해야 하는 듯하다. 주변에 특별한 것은 없어서 바로 메이저 관광상품인 출렁다리를 건너러 갔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출렁다리를 건넌다. 단순하다. 출렁다리를 걸으면서 바라본 건너편 산(언덕?)이 어떻게 딱 줄을 쳐 ..
여행/대한민국ROK 인천 송도 : 친구들과 함께 로컬 돌아다니기 송도에 잠시 짐을 풀었던 친구가 짐을 뺀다고 하기에, 짐을 빼기 전에 송도로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다. 야식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이자카야 지츠겐. 돈가스 집이라고 하는데, 저녁에는 돈가스 외에 다양한 안주거리를 팔고 있었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게들 안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어디를 갈까 헤매다가 약 30분가량을 대기하고 들어갔다. 이곳에 살던 친구가 소개한 여러 맛집중에서 하나를 골라간 만큼 만족스러웠고 맛있었다. 다음날 점심. 해가 짱짱하니 날씨가 정말 좋았다. 점심으로도 여러가지 대안이 있었는데,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선택지에서 한식을 골라서 찾아오게 되었다. 무궁이라는 한식집에 찾아오게 되었다. 국내산 소꼬리를 이용한 한식을 베이스로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기대가 너무 컸던, 승우아빠의 레스토랑 키친 마이야르를 가다. 한동안 많이 봤던 유튜브 채널인 승우아빠의 레스토랑인 키친 마이야르를 갔다. 매달 두 번 잇는 캐치테이블 예약 전쟁에서 이기긴 이겼는데, 쉬는 날 평일 낮시간대여서 엄마와 함께 같이 갔다 왔다. 예약시간대비 15분이나 넘겨 도착했기 때문에 전화로 사과하고 늦게나마 도착했다. 도착하고보니 구석진 자리였지만 늦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감안하고 앉았다. 익히 보았던 메뉴판.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 두 가지를 골라서 먹었다.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통골뱅이 냉파스타. 우선 양이 정말 푸짐했고, 맛은 간이 절묘하게 딱 맞았다며 엄마와 서로 극찬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마이야르 스테이크. 아쉬웠던 메뉴였다. 감자튀김이 시중에 파는 감자튀김 맛이고 마이야르 스테이크도 그냥 고기 구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