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꽤 되었다. 2014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7년 된 블로그다. 사실 연차로만 따지면 꽤 오래된 블로그이지만 신경을 안 쓸 때도 많고, 가끔가다 일상이나 필요한 정보들을 기록해 놓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익을 위해서 만든 블로그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왕 하는 거 수익도 발생하면 좋지 않겠나 싶어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었다. 만든 기간도 오래되었고 콘텐츠라고 할 수 있을만한 콘텐츠는 없지만 어쨌든 포스팅한 기록은 꽤 쌓여있었기에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붙이는 것은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다.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한 게 지난 8월이고, 하루하루 10원씩 모이는 걸 보면서 '내 블로그 일하네' 싶었는데 빨간색 알림이 떴다.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고 한다. 찾아보니 수입이 10달러 정도 쌓이면 구글에서 PIN 번호를 우편으로 보내주고, 그 번호를 입력해야지만 수익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편을 받기 위해서는 1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냥 기다리는 중이다.
실제로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총수입이 100달러를 넘겨야 한다고 하니 아직 10배 더 모아야 한다. 거의 10개월의 기간 동안 10달러가 쌓인 거니까 가성비를 따지기에는 좀 우스운 실적이다, 그래도 취미로 남기는 기록들이 수익화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언젠가는 오겠지 현금화할 수 있는 날도 오겠지. 그때에는 수익금 가지고 뭔가 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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