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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 헝가리HUNGARY

부다페스트 2. : 세체니 온천부터 그레이트 마켓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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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온천을 즐기러 세체니 온천을 찾아갔다. 전날 루프탑 온천을 굉장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갔다. 세체니 온천 바로 앞에 역이 있기 때문에 Széchenyi fürdő 역으로 찾아가면 된다.

 

고풍스러웠던 온천 문.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물도 맑고 따뜻하니 괜찮았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

 

다들 야외풀만 강조해서 그렇지 실내풀도 괜찮았다.

 

확실히 사진빨 잘 나오는 야외풀에 비해선 굳이 실내풀에 들어와 있을 필요는 없어 보이긴 했다.

 

온천에서 두어 시간 있다가 나와서 세체니 온천 주위의 공원을 구경해 다녔다. 온천뿐만 아니라 그 근처가 하나의 큰 공원이다.

 

마침 축제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시장구경도 하고 춤추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랬다.

 

공원 밖을 나와 회쇠크 광장에서.

 

밥 먹으러 세체니 온천과 정말 가까운 미슐랭 3스타였다던 레스토랑 Gundel에 갔다. 대기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비싼 밥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식전빵이 나왔다.

 

전채요리.

 

와인도 한잔 했다.

 

 비트 수프. 포근하고 부드럽게 맛있었다.

 

농어 카르파쵸.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다.

 

소고기 안심 프리카셰

 

메기로 만든 파프리카쉬.

 

그리고 마무리 디저트.

 

외국 원수급 인사들이 오면 많이 왔다 갔던 곳인 듯했다.

 

https://maps.app.goo.gl/XFxHKCzK936J2SFm7

 

Gundel Cafe Patisserie Restaurant · Budapest, Gundel Károly út 4, 1146 헝가리

★★★★★ · 헝가리 레스토랑

www.google.com

 

 

밥 먹고 트램을 타서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중앙시장인 그레이트 마켓 홀로 갔다. 실내로 꾸며진 시장인데 식자재도 팔고 기념풀도 팔고 볼거리들이 많았다. 특산품으로 유명한 빨간 파프리카도 팔았다.

https://maps.app.goo.gl/WQH2s9jTA9UpYQ5U6

 

그레이트 마켓 홀 · Budapest, 1093 헝가리

★★★★☆ ·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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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괜히 사고 싶었던 체스판.

 

마그넷도 많이 판다.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토카이 와인. 하나 샀다.

 

파프리카 기념품도 워낙 많이 팔기에 하나 또 샀다.

 

겔라르트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 같은데, 아예 처음부터 걸어서 올라갔다. 대략적으로 30분 정도 올라가는 길이다. 

 

다 올라와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 어부의 요새에서 보는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저기를 올라갔다 왔다니. 나름 경사진 언덕이라 고생 좀 했다.

 

https://maps.app.goo.gl/UPDARdLy1JiNaojG8

 

겔라르트 언덕 · Budapest, Citadella stny. 350, 1118 헝가리

★★★★★ · 자연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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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등산을 하고 난 뒤 지난번 가지 못했던 카페 Gerbeaud를 왔다.

 

무척 고급스러웠던 카페 분위기.

 

 

세트메뉴가 있어서 하나 시켰다. 거의 뭐 똑같이 나온다.

 

너무나 고급스럽고 맛있었던 디저트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무슨 행사가 있는지 차 없는 도로가 운영되고 있었다. 여유롭게 큰 도로변을 걸어보았다.

 

시장에서 사 온 토카이 와인을 잘 포장해서 가방에 들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 뮤지컬을 보고 다시 어부의 요새 쪽으로 가서 국회의사당을 보면서 와인 한잔 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낭만 치사량. 크~

 

뮤지컬을 보러 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던 카페 뉴욕이 있어서 한번 구경 갔다. 실제로 먹지는 않았고 그냥 눈에 담는 정도로 만족했다. 다음에 또 올일이 있겠지.

 

빌리엘리어트을 보고 난 뒤에 여행의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러 갔다.

https://kdharchive.tistory.com/736

 

뮤지컬 : 빌리엘리어트 Billy Elliot

뮤지컬 빌리엘리어트가 공연되고 있었던 Erkel Színház. 부다페스트에서 무언가 즐길 것은 없을까 보던 찰나에 인터넷에서 매우 싸게 공연을 예매할 수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 공연을 너무 싼 가

kdharchive.tistory.com

 

 

 

계단에 앉아 달달한 와인 한잔 따라 마셨다.

 

낭만에 낭만을 곱해주시던 연주자분.

 

다시 보아도 너무나 아름다웠던 풍경

 

사진 많이 찍었다.

 

숙소로 가는 길. 오후에 차 없는 거리였는데, 푸드트럭이나 방송국 차량으로 많이 차있었다. 무언가 축제를 했긴 했나 보다.

 


 

돌아올 때도 아에로플로트를 타서 한국으로 복귀하였다. 다소 파격적인 안내문구.

 

친구와는 가는 편이 달라서 공항에서 헤어졌다. 함께 같이 움직이다가 또 헤어지니 아쉽다. 어차피 같은 한국으로 가는 건데.

 

기념품으로 술 두 개 샀다. 집에서 만들어먹을 칵테일용 하나, 토카이 와인 하나.

 

안녕 즐거웠던 동유럽.

 

비행기 안에서 여유롭게 독서.

 

모스크바 공항에서 배고파서 한번 러시아식에 도전해보자 싶었다.

 

고기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저 음료는 문제였다. 너무 새큼했던 요구르트.

 

그 요구르트를 판매한 음식점. 박제.

 

배가 덜 차서 맥주 한잔이랑 감자튀김 하나 시켜서 간식거리로 먹었다.

 

진짜 집에 가는 비행기.

 

한국땅을 밟았다. 연예인을 기다리는 수많은 의자들.

 

2주간의 여행을 수많은 기념품들과 함께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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