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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 헝가리HUNGARY

부다페스트 1. : 알차게 돌아다녔던 하루(with 루다스온천, 어부의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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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왔다.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도시.

 

도착해서 부다페스트 교통 24시간 권을 끊었다. 이것으로 메트로, 트램, 버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1,650 포린트니까 대략 한국돈으로 6,000원 정도 한다.

 

관광객도 꽤 있고 현지인도 꽤 있는듯한 부다페스트 거리의 모습.

 

그냥 길거리 그릇이 이뻐서 찍었다.

 

길 가다가 자주 마주치게 되었던 성 이슈트반 대성당. 웅장한 느낌이다.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성당으로, 부다페스트 최대 규모라고 한다. 총높이가 96m인데 부다페스트의 모든 건축물들은 이 성당보다 높이 지을 수 없다고 한다.

 

내부는 이런 모습. 그중 가장 인기 있었던 공간은 이슈트반 국왕의 오른손이 보존되어 있는 제단이었다.

 

성당 앞의 광장도 넓은 편이다.

 

성당 한번 둘러보고서는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하다는 장미모양 젤라또도 한번 먹었다. 그다지 장미색을 신경 안 쓰고 주문했는데 나름 색조합을 신경 써서 만들어주시는 듯했다. 

 

찬찬히 걸으면서 엘리자베스 광장으로 갔다. 대관람차가 바로 옆에 있었다. 여기에도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문화가 있구먼.

 

분수대가 이뻐서 한번 찍었다. 노란색 계열의 분수대. 주변과 뭔가 잘 어울린다.

 

작지만 알찼던 광장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카페 제르보. 뵈뢰슈머르치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https://gerbeaud.hu/en/

 

Front page - Gerbeaud Cukrászda

The Gerbeaud legend began with Kugler Henrik 160 years ago.

gerbeaud.hu

https://maps.app.goo.gl/bdk5GNoQeYvnRxWS9

 

카페 제르보 · Budapest, Vörösmarty tér 7-8, 1051 헝가리

★★★★☆ · 카페

www.google.com

 

 

디저트가 너무 이뻤다. 당장 먹을 것은 아니기에 일단 구경만 하고 나왔다.

 

대신 구글리뷰 좋았던 와플집에서 초콜릿 아몬드 와플을 하나 사 먹었다. 하나당 1,500원 내외이니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좋았다. 

 

와플 먹으러 가는 길에 인종차별적인 안 좋은 일이 있었긴 했지만, 와플을 먹으면서 잊었다.

 

https://maps.app.goo.gl/DCNauF2Bfj1RYtzKA

 

Habos Gofri - Waffel · Budapest, Ferenciek tere 4, 1053 헝가리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잠시 떨어졌었던 친구를 부다페스트에서 재회하고 숙소에 짐을 푼 뒤 저녁을 먹으러 갔다. 딱히 어딜 찾아보지 않고 들어가서 먹었는데 배도 고팠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다.

 

밥 먹고 나와서 루다스 온천을 가는 길. 배도 부르고 야경도 멋지고 기분이 좋았다.

 

온천 안에서 파는 것들. 수영복 안 가져와도 판다.

 

뭐 부다페스트의 3대 온천이라고 해서 왔는데, 루다스 온천 좋았다. 특히 야경을 바라보면서 하는 루프탑 온천이 압권이었다.

 

https://maps.app.goo.gl/VE1bJjgPAfPMDDyt6

 

루다스 온천 · Budapest, Döbrentei tér 9, 1013 헝가리

★★★★☆ · 한증막

www.google.com

 

 

뜨끈하게 몸도 지지고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로 구경 가는 길. 

 

일단 가는 길이 부다성이 더 가까웠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부다성부터 어부의 요새까지 길이 계속 이어져서 올라가서 이동해도 좋았다.

 

밤이 늦은 밤인지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계속 찍어댔던 것 같다.

 

어부의 요새로 가는 길. 달도 보름달이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운치가 좋았다.

 

클래식한 멋을 자랑하던 버스.

 

어부의 요새 앞에 있는 마챠슈 성당.

 

어부의 요새에서는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사진만 수십 장 찍은 것 같다. 마침 날씨도 맑고 달도 쨍하니 떠서 더 이뻤다.

 

다시 내려와서  국회의사당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 보며 풍경을 즐겼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야경.

 

적당히 이정도 사진 찍으면 됐다 싶었을 때 세체니 다리 쪽으로 돌아와 숙소로 향했다.

 

여러모로 운치 있었던 조명색과 세체니 다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하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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