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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하여/절세알아가기 ISA 만기 후 연금이체(삼성증권 ISA ->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 후기 입사 후 만들어두었던 ISA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의무 만기는 3년인데 진즉에 지났고, 내가 정해둔 만기일이 5년이었다. 만들어둔 지 벌써 5년이 지나가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전에 글을 써둔 것이 있었는데, 이때 한창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두었던 것이었다.https://kdharchive.tistory.com/864 ISA란 무엇일까?ISA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써, 만 19세 이상이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2016년도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위해서 탄생하였고, 개인이 알아서 투자하고 세금을 깎아주겠다kdharchive.tistory.com 해지 후 재가입 결정생각해보니 올해 주식 상승률이 매우 좋았었다. ISA 비과세 한도는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으로 총 가입 기..
일상의 연장/청약당첨기 [🏠청약당첨기] 4. 입주 전 사전점검 업체 구하기 : 드디어 시작된 본격 준비 중도금까지 납부하고 또 몇 개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잔금대출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긴 했는데, 6월 27일 부동산 대책 이후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쉽지 않아졌다. 입주 전 잔금대출이 어떤 게 있을지는 그때 가서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점등식과 입주자 카페그 사이에 점등식도 있었다. 당연히 잘 켜지겠지 싶어서 굳이 찾아가진 않았는데, 입주자 단체 카페나 카톡방에 여러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다. 밤에 불 켜진 아파트 전경 사진을 보니 조금씩 실감이 났다.입주자 단체 카페는 생각보다 정보가 많았다. 같은 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모여서 이것저것 공유하는데, 여기서 먼저 입주 전 사전점검 안내가 올라왔다. 그다음 날 LH에서 공식 등기우편이 도착했다. 입주 전 사전점검 안내등기우편을..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불꽃야구 올해 마지막 직관 (잠실야구장) 나는 사실 야구에 관심이 없었다. 선수 이름도 정말 유명한 몇 명만 알고, 룰도 대충 알고, 경기를 찾아서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매주 월요일마다 여자친구가 불꽃야구 경기를 유튜브로 보는 걸 옆에서 보다 보니 점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처음엔 그냥 '또 야구 보네' 했는데, 자꾸 옆에서 보다 보니 조금씩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달을 함께 보다 보니 어느새 나도 나름 재미있게 보게되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 막바지에 올해 마지막 불꽃야구 경기라고 매표 안내가 올라왔다. 올해 마지막이라니. 그동안 화면으로만 보다가 그래도 한 번쯤은 직접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인생 첫 야구 경기 표를 결제했다.야구장이라는 곳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경기 시작 전에 뭘 해야 하는지, 어디서 ..
일상의 편린 헌혈 금장을 받다 헌혈 금장을 받았다.첫 헌혈은 2017년이었다. 거의 8년 전의 일이다.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이었다. 그렇게 한두 번 하다가 잊고 지내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였다. 그때부터는 가능한 한 정기적으로 헌혈하려고 노력했다.어느덧 벌써 50회를 맞았다. 사실 50회를 채운 지는 꽤 됐는데, 그냥 인쇄하면 되는 포장증과 다같이 주는 메달은 헌혈 후 바로 받았지만, 제작을 해야하는 유공패는 따로 신청 후 택배로 수령해야 한다. 유공패를 신청하고는 까먹고 있다가 한참 뒤에 받았다. 집에 도착한 택배 상자를 열어보고서야 깨달았다.이전에 헌혈 은장을 받았을 때도 뿌듯했는데, 이제 금장을 받으니 또 다른 감회가 든다. 작은 금속 패지만, 이 안에는 8년간의 시간과 50번의 헌혈이 담겨 있다. 팔에 찔렸..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마포 : 오마카세 함박 스테이크 '함반' 지난번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던 함박스테이크 맛집, 함반을 드디어 다녀왔다. 이번에는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너무 늦게 예약한 탓인지 현장에서 거의 한 시간 반을 대기해야 했다.예약을 했는데도 한 시간 반이라니.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다. 주변을 왔다갔다 하면서 합정 거리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슬슬 지쳐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카페도 들르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웠지만, 배는 고프고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드디어 차례가 왔을 때는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가게 됐다. 긴 대기 시간에 지쳐 있었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기대감이 다시 올라왔다. 중앙에 숯불 그릴이 있고 그 주변으로 좌석이 배치된 독특한 구조였다. 마치 오마카세 초밥집처럼 함박스테..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마포 : 뜨끈한 바질 라멘 <잇텐고>와 분위기 좋은 바 <오프 더 월> 금요일 저녁, 여자친구와 함께 외식을 하기 위해 홍대로 향했다. 사실 가려던 식당이 따로 있었는데 도착해보니 이미 마감이었고,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였다. 배는 고프고 식당은 다 문을 닫은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알고 있던 라멘집을 제안했다. 바질 라멘의 깔끔한 맛, 잇텐고처음 입장했을 때 조금 불쾌한 냄새가 살짝 났다. 아마 오래된 건물의 냄새였던 것 같은데, 조금 거슬렸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적당히 아늑한 느낌이었다. 메뉴를 고르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바질 라멘을 주문했다. 라멘에 바질이라니 조합이 독특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다. 바질 향이 느끼할 수 있는 라멘 국물을 산뜻하게 잡아줬다. 다만 조금 짠 편이긴 했다. 개인적으로 간이 센 걸..
문화/독서 독서 : 돼지 복지 공장식 축산을 넘어, 한국식 동물복지 농장의 모든 것 저자 윤진현출판 한겨레출판사발행 2024.06.17. 이 책은 공장식 축산의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복지 농장의 실제 사례와 운영 방식을 자세히 소개한다. 단순히 이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실제 농장에서 돼지와 농장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다.저자는 공장식 축산이 동물에게 주는 스트레스, 질병 발생,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동물복지 농장의 구조와 관리 방식을 소개한다. 특히 사육 공간 확대, 자연 채광과 환기,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사육 방법 등,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책을 읽으면서 돼지 복지라는 주제가 단순히 동물의 행복만을 의미하는..
문화/관람 영화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개요 액션 미국 139분개봉 2022.10.12.이 작품은 단순한 멀티버스 영화라기보다는, 우리가 매일 겪는 '선택'과 '가능성', 그리고 '관계'에 대해 깊숙하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영상미와 과감한 연출은 물론 참신하지만, 그 내부에는 매우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주인공 에블린은 한 가지 선택을 하면서 수많은 가능성을 잃게 된 평범한 중년 여성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녀가 잃은 가능성들, 즉 다른 우주에서의 또 다른 자신들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또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특히 멀티버스 속의 에블린들이 각기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은 단순한 상상력을 넘어서 우리 삶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라는 생각의 시각..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서초 : 레드아너스 토크콘서트 이상화 <도전하는 꿈은 아름답다> 헌혈을 오래 해오면서, 헌혈관리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전국 권역별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서울권역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님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지원했는데, 다행히 당첨 문자가 왔다.바로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토크콘서트는 처음이라 한 번 가보자고 했고, 나는 곧바로 가겠다고 답했다. 당일 거의 시작할 즈음인 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티켓 수령처에서 줄을 서 있었다. 간단한 이벤트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 놀랐다. 토크콘서트에는 관객 질문 포스트잇도 마련되어 있어 참여할 수 있었다. MC는 남정미님이 맡았는데, 에너지가 넘치셨다. 예상과 달리 1부는 헌혈자 시상식으로 진행되었고, ..
일상의 연장 2025년 상시기능사 19회 (실기) - 양식조리기능사 불합격 후기 기숙사를 나와 독립적으로 생활하면서, 밥을 챙기는 일이 그야말로 하나의 일이 되어버렸다. 이전에는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식사나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했지만,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노동 집약적임을 깨달았다.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비싸고 양도 만족스럽지 못해 직접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그러면서 시험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필기시험은 2월에 치렀고, 독립 생활을 시작한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요리를 하긴 했지만, 실제로 매일 요리하며 챙겨 먹은 것은 아니었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항목 중 끼니가 될 만한 요리도 많지 않았다.그래서 시험 전날,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평일에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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