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오근내 닭갈비가 있다. 예부터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다고 하여서 홍보를 하기도 하였고, 지나가다가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면서 도대체 이곳은 어떤 곳인가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그 후 유퀴즈에 나와서 또 한 번 화제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때 지나가다 본 가게가 오근내 닭갈비 본점인데, 걸어서 10분 거리에 2호점에 갔다. 1호 점보다 주차하기도 좋고 넓고 최신식이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오근내 닭갈비가 미쉐린에 선정되었긴 한데 매번 그 명칭이 오묘하게 바뀌어서 각 등급이 무엇인가 한번 찾아봤더니 나무위키에 보기 좋게 설명되어 있었다.
-. 별 하나 : 요리가 훌륭한 식당
-. 별 두 개 :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 별 세 개 :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
-. 빕 구르망 (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 더 플레이트(The Plate) :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타이틀. 별을 받거나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빕 구르망’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해 가이드에 소개된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을 지칭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C%89%90%EB%A6%B0_%EA%B0%80%EC%9D%B4%EB%93%9C
오근내 닭갈비가 1,2호점 뿐만 아니라 3,5,6,7,8 점도 있기 때문에, 굳이 용산까지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1호점만 있었으면 예약을 잡기가 힘들었을 듯한데, 캐치테이블로 편하게 2호점에 예약을 잡았고, 크게 무리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에는 연예인 사인이 많이 있었고, 내가 갔을 때도 스윙스가 있었기에 오랜만에 보는 연예인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그릇 가득 채소와 닭갈비와 양념을 담아주시지만 계속 불로 끓이다 보면 쫄아들어서 양이 줄어든다. 그래도 2인분은 딱 2명이서 먹기 좋은 분량이다. 카레가루가 들어갔는지, 카레 향이 조금 나는데 달달한 닭갈비 양념에 잘 어울린다. 명성에 맞게 맛있게 잘 먹고 나온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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