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식
북클라우드
2015.03.01
페이지 248
ISBN 9791185020693
책의 표지에서 '김대식 교수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개, 하루에 받는 전화만 350통, 걸려온 전화에 메시지 회신하는 시간도 3시간을 훌쩍 넘는다라고 적었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많은 ‘내 사람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라는 문구를 홍보하고 있다. 이정도 수준의 인간관계는 인간관계라는 말이 민망하리만큼 인간관계를 통해서 뭔가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노골적이어서 솔직히 '본 받고싶다.' 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요즘들어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읽게 되었는데, 모두 참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다. 사실 인간관계라는 것이 '내가 받고싶은 만큼 다른사람에게 해주어라' 라는 예수의 황금률이나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는 칸트의 정언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기만 하면 최소한 보통 이상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첫인상만큼 마지막 인상도 챙기고, 먼저 연락해주고, 조금 더 배려해주고, 쓸데없는 말 하지 않고, 뒷담화를 하지 않고, 약속은 어기지 않고, 호구가 되지 말고, 먼저 들어주고 나중에 말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것은 다같이 나누면 좋지 않겠는가. 하지만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것이 마음대로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이 책 또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연한 말을 보고 읽으면서 그간의 나의 행동과 발언들을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는데에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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