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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 벚꽃동산이 오픈하기 전에 미리 볼 수 있는 혜택을 주어서 티켓을 예매했다. 티켓값이 거의 절반 가격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연극보다는 뮤지컬을 좋아하고, 사이먼 스톤이라는 연출가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된 데다가, 많은 배우들을 알고 있지 않기에 아는 배우라고는 전도연과 박해수밖에 없었다. 다른 배우분들도 유명한 분들이라고는 하는데... 식견이 짧은 나로서는 뭐... 아는 배우 보고 즐겨야지 하는 생각이다. 이번기회로 경험하나 더 쌓고 그래야 또 다른 연극도 보게 되고 즐기게 되는 게 아닐까.
무대로 들어서니 이층규모의 집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무대 하나 가지고 어떻게 극이 전개될까 생각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나름 앞자리를 잡아서 기분이 더 좋았다.
커튼콜. 모두 연기를 잘하셔서 어색함이 없었다. 연극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급진적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잘 공감은 안되었는데, 러시아 고전소설을 한국에 맞게 각색했다고 하니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아는 배우가 있고, 그 배우가 또 아주 유명한 배우여서 배우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재밌게 잘 즐겼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밟는 마곡 땅.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오면 늘 좋다.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카이막이랑 커피 한잔 먹었다. 꿀과 같이 먹는 카이막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다음에 튀르키예 가면 카이막만 하루종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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