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2022. 12. 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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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연말이다.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참 빨리간다. 어느덧 나의 시간개념은 대학생활 기준이 아니라 입사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19년도에 입사했으니 년도로만 따지면 4년차 직장인이 되어있다. 

아직 부족한 일처리와 얕은 지식의 끝을 잡고 하루하루 커리어를 쌓아가는 내가, 20대에 생각했던 30대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어른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그런 내가 내 앞가림을 해야 한다니 아직까지 자신이 없다. 그저 시간만 흐르고 있는게 겁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길거리를 지나면서 들은 캐롤에 괜히 설레어 기분좋게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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