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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합정 : 기대만큼의 퀄리티. 무난했던 우동 전문점 카덴

김도훈 2022. 12. 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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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를 옮겨서 근무를 하게되어서 요새 합정역을 자주 들리게된다. 그래도 자주 거쳐가는 곳인데 홍대와도 가까우니 만큼 한번 찾아가본 맛집이 정호영 쉐프의 우동집이라는 '카덴'이다.

정호영 쉐프. 나무위키 발췌

 

개인적으로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유명한 쉐프가 하는 집이라고 하니... 호기심도 생기고 생각보다 맛있을 듯 하여서 찾아가게 되었다. 식당은 주택가 주변에 있었고, 역에서는 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본점은 연희동에 있다고 한다.

식당앞에 대기자 명단 리스트가 있었는데, 평일 다소 늦은 저녁시간인 7시즈음이었는데, 식당 내부는 꽉 차있었고 두팀정도 대기가 앞에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가게 되었다. 

식당에 좌석은 꽤 촘촘히 옆자리의 대화소리가 다 들을 수 있을만큼 붙어있다. 그래서 다소 불편한 감은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아주 신경쓰일만큼 같은 자리에 앉는 것은 아니기에 신경쓰지 않고 먹었다.

 

주문한 우동 중 하나인 돈카츠 카레우동. 생각하는 딱 그맛이다. 특별한 점은 잘 못 느꼈다. 카레는 따뜻하고 돈까스는 바삭하며 감자는 잘 익었구나 정도.

 

야마카케 우동. 냉우동이다.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인 줄 알았는데, 흰자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은 마다. 식재료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지만 면이 쫄깃쫄깃하니 냉우동의 식감은 다소 색달랐다. 

우동의 장점이라고는 면은 계속 리필해주어서, 양이 부족한 사람들은 넉넉히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애초에 한끼분으로 나온 분량이 적지는 않기에... 시켜먹는 사람은 드문 듯 하다.

 

음식을 주문했을때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이드로 에비마요를 하나 시켯다. 요것도 생각할 수 있는 딱 그맛이다. 바삭한 새우튀김에 달콤하고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새우튀김요리이다. 전반적으로는 딱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우동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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