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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 서울 근교 파주의 가볼만한 곳. 마장호수 출렁다리

김도훈 2022. 12. 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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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문에 파주를 자주 오게 되어서, 파주에 새로운 곳들을 하나둘씩 찾아다니고 있다. 물론 나에게는 새롭지만 모두 익히 유명한 파주의 관광명소들이다. 이전에 헤이리마을을 찾아갔었고, 이번에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아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짧은 가을을 즐기기위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주차장이 제1 주차장부터 차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막히는 길을 천천히 가다 보니 5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약간 눈치싸움으로 주차장을 들어가서 주차를 해야 하는 듯하다.

 

주변에 특별한 것은 없어서 바로 메이저 관광상품인 출렁다리를 건너러 갔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출렁다리를 건넌다. 단순하다.

 

출렁다리를 걸으면서 바라본 건너편 산(언덕?)이 어떻게 딱 줄을 쳐 놓은 것처럼 단풍이 져있어서 찍어보았다. 아무리 일조량에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빗금을 쳐 놓은 듯 단풍이 질 수 있나?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가 220m라고 한다. 출렁다리뿐만 아니라 호수 자체가 넓게 멋있게 있기에 출렁다리를 지나고 나서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하였다. 수변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 편하다.

 

거의 반바퀴쯤 걸었을까.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의 모습. 가을 날씨를 뽐내듯 하늘이 높다.

 

잠시 앉아서 쉬다가 만난 길고양이

 

무엇을 그리 유심히 보고 있니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카페로 향했다. 주변에 여러 카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마장호수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티장베이커스를 찾아왔다. 한옥을 인테리어 해서 만들어진 카페로 분위기가 있어서 많이들 찾아오는 듯했다. 가격은 관광지라 그런지 조금 나가는 편.

 

그렇게 늦은 오후는 아니었는데 이미 빵들이 많이 나가있었다. 배가 고파서 여러 가지 빵들을 보는데 눈이 돌아갔다. 빵 옆에는 직접 빵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준비되어 있고, 셀프포장대도 잇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져가는 시간이었다. 해가 저갈 무렵의 한옥의 모습이 더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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