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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 : 이곳은 정말 삼계탕 맛집. 소문난집

김도훈 2022. 8. 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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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복이 다가와서 무언가 한 것은 없고, 그래도 삼계탕 정도는 챙겨먹어봄직 하지 않냐라는 생각 때문에 근처 삼계탕집을 찾아보니 이곳, 소문난 집이 있었다. 삼계탕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인데 이름만큼 소문이 안 났는지 주위에서 들어보진 못했고, 친절한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찾아오게 되었다.

 

가게 자체는 그렇게 큰 사이즈가 아니다. 찾아오기도 다소 헷갈리는데 주변에 아무런 간판이 없이 지도만 보고 찾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가게도 드러난 것이 아니라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서 안쪽에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처음으로 찾아간다면 정말 찾아찾아와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가게인 듯하다.

'소문난 집'이라는 다소 자신감 넘치는 간판에 대비해서 소박한 규모. 그리고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이 차있는 것을 보고 맛집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영양탕과 닭, 오리가 있는데, 간단히 삼계탕을 시켰다. 닭은 한 마리를 그대로 넣어주고 영계를 사용하는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국물은 들깨가 들어가서 구수하고 개운하다. 어떻게 보면 해장국으로도 좋을 것 같다. 삼계탕 전에 세팅해 주시는 김치와 깍두기 또한 맛있다. 

 

닭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고, 국물도 깊고 개운하다. 삼계탕이 생각날 때마다 찾아올 듯 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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