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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 노들섬, 소란 여름 콘서트 ‘Surf!’

김도훈 2022. 6.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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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의 여름콘서트를 다녀왔다. 원래는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서재페를 다녀온 뒤로 그 더운 날씨를 감당할 수 없겠다 싶어서 만원이라는 취소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밴드인 소란의 여름콘서트를 예매하였다.

다행히 표가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예매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앞자리는 아니었지만. 공연장소는 자주가던 노들섬의 라이브하우스. 공연으로는 처음 방문하였다.

 

매표소 앞에 있었던 기념품 중 하나인 스티커

 

 

소란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소란에 대한 경외심'을 꼭 챙겨야 한다고 해서 경외심 스티커를 나눠준다고 한다.

 

콘서트 포스터. 노들섬 이곳저곳 붙혀져 있다.

 

굿즈들. 뭔가 도떼기시장같은 느낌은...

 

 

살꺼에요 말꺼에요? ㅋㅋㅋ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공연 전 후에는 우리, 여행이 귀여운 버전으로 틀어져있었는데, 후에 소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좋더라니, 빠르게 올려주어 감사하다.

https://youtube.com/shorts/rFgJKFcg-tQ?feature=share 

 

시간이 다 되고 천막이 내려가기 전. 관객도, 출연진도, 스태프도 모두가 긴장과 설렘을 가지고 있는 순간이 아닐까.

 

중간에 있었던 셔터타임. 여러 사진은 많이 찍었다. 다른 영상들은 다른 좋은 분들이 많이 올려주시지 않을까...

 

안타까운 것은 중간에 배탈이 나서 나왔다. 그것도 하이라이트인 '가을목이'를 할 때... 바깥에서 사람들의 환호성과 무아지경의 소리를 들을수밖에 없었다.

 

배탈을 진정하고 다시 입장해서... 마무리 멘트를 들을 때. 시간이 얼마 안지나갔겠거니 생각했는데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갔었다.

 

잘 만든 공연은 엔딩크레딧에서 반응을 알 수 있다. 엔딩크레딧에서조차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아쉬움, 감동을 주는 멋진 공연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a3FDFWpQQ 

 

 

공연을 끝나고 나오니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예술마당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진행중이었다. 알고보니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한다. 잔디밭에 앉고 먹을거리를 챙겨나온 분들도 있었고, 그 뒤에 좌석으로는 많은 분들이 앉아계셨다.

https://cultureseoul.co.kr/2022/?p=0201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cultureseoul.co.kr

 

 

공연이 끝나고 맥주라도 한잔 할까 했는데 날씨가 덥고 벌레한테 물어뜯기기는 싫어서 일찍 귀가 했다.

 

올해도 즐거웠던 소란의 여름 콘서트. 겨울에도 예매에 성공해서 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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