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
책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저자 채사장 한빛비즈 2017.01.17 페이지 376 ISBN 9788994120966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편협한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보는 방식이며, 개인의 세계관의 표현이다. 자신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는 말은 자신은 어떠한 세계관도 갖지 않는다는 말처럼 불가능한 이야기다 논의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시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입장으로서, 우리는 이를 ‘정치적 보수’라고 부른다. 다른 하나는 정부의 개입을 주장하는 입장으로서, 우리는 이를 ‘정치적 진보’라고 부른다. 자신을 보수 혹은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답에는 공통점이 있다. ‘보수’, ‘진보’의 개념을 각각 ‘안정’, ‘변화 추구’의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막연하며 주관적인 답..